건강과 건승을 기원드리오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청룡의 새해를 맞이하와, 제44대 (사)한국무역학회 회장 이은재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서, 평생 몸담아 온 무한히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에 그 무게를 기꺼이 견디어온 (사)한국무역학회 역대회장님의 온고지신(溫故知新)과 함께 섬김의 정신로 실역행(務實力行)하시온 대붕(大鵬)의 뜻을 겸허히 거안제미하와 존경하옵는 (사)한국무역학회 회원님께 충심으로 두손모아 엎드려 문후 인사를 드리옵니다.
우리 (사)한국무역학회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무역학을 대표하는 6,000여명의 학자들이 무역에 관한 이론과 정책, 국제경제, 국제경영, 국제상무, 전자무역, 해외지역연구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시어, 학문적 발전과 정책대안의 제시 및 산·학·관 협동을 도모하고자 1974년에 설립되어서, 현재까지도 무역학의 학맥은 면면히 이어오고 있사옵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 및 안보 위기 그리고 인공지능기반의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 삶의 환경은 빠르게 변화되고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기에 우리 (사)한국무역학회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무역학의 영역을 선도 및 확산시키고자 다음
첫째, ‘섬김’을 실천하겠사옵니다. 우리 학회를 유지하고 지탱하는 힘의 원천은 모든 회원님 여러분이오며, 회원님들께서 소속되어 있으신 학과, 기관 등이 우리의 중요한 뿌리이기에, 저는 정부의 교육 및 산업진흥사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확산하여 나아갈 획이옵니다. 우선, 산자부·KOTRA의 지원을 견인하여 글로벌 오프라인 위주의 GTEP(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이외에 ‘온라인무역창업사업’으로 학부 학생이 KOTRA의 DeXter(디지털 무역인력양성)프로그램을 통하 전국시도무역창업현장에서 글로벌 디지털 수출마케터로서 무역 전문영역을 글로벌 온·오프라인 비즈니스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사업단을 다양하게 조직할 수 있도록 KOTRA DeXter 사업추진단과 적극 협력하여, 대학에서 무역 관련 학과가 우수한 교육부 평등급을 획득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사옵니다.
둘째, ‘소통’의 영역을 넓히겠사옵니다. 우리 학회는 일찍이 융·복합학문을 지향하고 있사오며, 4차산업에 특화되어 신 지향성을 지닌 학문영역에도 문호를 개방하여 상호 영역을 존중하는 개방성을 지니고 있사옵니다. 이에, 디지털 혁신 물류, 창업, 그리고 다층적 Mega FTA 통상 및 무역안보환경 속에서도 무역원활화를 제고하기 위한 디지털 통관물류 및 관세 행정, 나아가 초 격차 기술 및 무역서비스 분야 등을 통해서 미래지향적 학문 비전을 선점하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원로 및 중진회원님 뿐만 아니라 소장학자의 소중한 고견도 늘 경청 및 소통하여 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 학회 행사 그고 국문학술지뿐만 아니라 영문 국제학술지도 온라인 투고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편리하고 투명고 신속하게 적극 참여하실 수 있도록 공정한 물리적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많은 회원님과 수평적 소통을 통하여 우리 학회의 위상을 확대 및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아갈 것임을 충심으로 약속드리옵니다.
셋째.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겠사옵니다. 우리 학회를 중심으로 자천(自薦)신청을 통하여 무역 분야 미래 신진 소장학를 조기에 발굴 및 참여의 기회를 제고하면서도 중진 무역학자의 연구 지원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산·학·관·연 세미나 그리고 정례학술대회와 함께 무역학자 전국대회를 해외 국제기관 및 학자들과 무역 유관 기업, 정부부처, (연구)기관 및 학회와 공동주최하여 8월말 국제학술대회를 적극 유치 및 개최할 계획이옵니다. 아울러, 정례학술대회(3회)에서 발표 등 참여하시는 회원님들께는 참여 역할과 빈도수에 따라 ‘참여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하여 국문 ‘무역학회지’는 6회 발간하고, 영문 국제저널인 ‘JKT’는 8회 발간으로 우선 게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여 현 학술 제도를 보다 지속가능하도록 운영할 것임을 충심으로 약속드리옵니다.
존경하옵는 우리 회원님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드리오며, 주님의 사랑과 평화 그리고 은총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존경하옵는 (사)한국무역학회 회원님 존위와 문에 함께 충만하시옵길 충심으로 두손모아 엎드려 기도드리옵니다.
2024년 1월 1일 갑진년 새해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