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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학회 회장 김세영입니다.
늦게까지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백화가 만발하고 신록이 피어나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회장님과 귀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최근 한국학술재단은 학술분류를 수정하면서 대분류 항목에서 무역학을 삭제하고<> 경영학 및 경제학에 편입시킨 초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첨부 경제학<> 경영학 분류표 참조)
이는 무역을 근간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무역강국인 우리나라가 무역학 연구의 중요성을 간과한 중대한 오류라고 판단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무역은 세계에서 유래 없는 고도성장을 해 왔으며 국가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우리 무역학 연구의 특수성이 인정되어 한국무역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Korea Trade지가 SSCI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학회는 이 사태를 맞아 전국의 무역관련 학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학술분류 체계가 수정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무역관련 학회들과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는 4월 24일(금)에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 행사시에 이 안건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여 대책회의를 갖고 최종 대응방안을 정할 예정입니다.
우리 학회 소속 회원님들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무역학회 주관 대책회의에 참석하셔서 이번 무역학의 위기에 무역 관련 학회들이 공동으로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7일
한국무역학회 회장 김 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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